NAS 미니랩 3/4 · 백업 3-2-1
RAID를 믿었는데, 사진이 사라졌습니다.
RAID가 막는 재해는 디스크 고장 하나뿐입니다. 실수 삭제는 원본을, 랜섬웨어는 연결된 것을, 화재는 집 안 전부를 지웁니다. 같은 재해 세 개를 두 가지 사본 배치에 똑같이 때려서, 생존이 어떻게 갈리는지 봅니다.
· 집 밖에 1개
아래 파란 버튼만 누르세요
재해 3종을 맞고도 10년치 가족사진이 살아남을까요?
집 안
집 밖
3-2-1 점검표
- ✗사본 1/3
- ✗매체 1/2
- ✗집 밖 0/1
사본이 하나뿐이라 전부 미달이에요.
지나온 기록
재해를 시작하면 단계마다 기록이 쌓여요.
버튼은 하나예요. 재해 시작을 누르면 실수 삭제 → 랜섬웨어 → 화재를 차례로 맞고, 자동 재생을 누르면 끝까지 알아서 진행돼요. 재해 칩에 라운드 결과(✓/✗)가 쌓여요.
원리 세 가지만
3-2-1이 세 숫자인 이유
실수는 원본을, 랜섬웨어는 연결된 것을, 화재는 집 안 전부를 지워요. 사본을 서로 겹치지 않게 흩어 두면 어떤 재해에도 최소 하나는 남아요.
꽂아둔 외장하드는 랜섬웨어가 같이 암호화해요. 백업이 끝나면 분리하고, 클라우드는 버전 기록이 있는 서비스를 골라요.
어젯밤 사본으로 복구하면 오늘 것만 잃어요. “며칠치까지 잃어도 괜찮은가”를 정하면 백업을 얼마나 자주 할지가 따라 나와요.
이 데모에 대하여
같은 재해를 두 구성에 똑같이 적용합니다
이 화면은 사본을 어떻게 두느냐만 다르게 하고 나머지 조건은 완전히 같게 맞춘 비교입니다. 한쪽은 NAS 한 대만 믿는 구성, 다른 한쪽은 사본을 세 벌 두고 매체를 둘로 나누고 한 벌은 집 밖에 두는 구성입니다. 여기에 실수 삭제 · 랜섬웨어 · 화재라는 세 가지 재해를 각각 그대로 적용해서, 어떤 재해가 어떤 사본을 함께 무너뜨리는지 확인합니다.
- ‘NAS만 믿기’로 시작해 점검표의 세 숫자가 각각 몇인지 봅니다.
- 재해 세 가지를 차례로 적용하며 살아남는 사본 수를 확인합니다.
- 특히 실수 삭제에서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봅니다.
- ‘3-2-1 지키기’로 바꿔 같은 재해를 다시 적용합니다.
- 랜섬웨어 단계에서 어떤 사본이 함께 당하고 어떤 사본이 남는지 비교합니다.
- 화재 단계에서 집 안에 있는 사본들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을 봅니다.
- 마지막에 복구가 어느 사본에서 이뤄지는지 확인합니다.
- 두 구성의 점검표 숫자를 나란히 적어 두고 어느 값이 어느 재해를 막았는지 맞춰 봅니다.
- 살아남은 사본이 있는데도 복구가 어려울 수 있는 경우를 한계 항목에서 확인합니다.
- 각 사본에 붙은 보관 장소와 갱신 주기 표시를 재해별 결과와 함께 읽어 봅니다.
사본 배치가 결과를 가르는 이유
01
한 재해가 여러 사본을 함께 무너뜨립니다.
사본을 여러 벌 두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그 사본들이 같은 사고에 함께 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화재는 집 안에 있는 것을 가리지 않고 없애므로 NAS 와 외장하드를 둘 다 집에 두었다면 사본이 두 벌이어도 한 번에 사라집니다. 화면이 사본마다 보관 장소를 함께 표시하는 이유가 이것이고, 개수보다 배치가 먼저입니다.
02
디스크 이중화는 백업이 아닙니다.
NAS 안에서 디스크를 두 벌로 굴리고 있어도 실수로 지운 파일은 양쪽에서 동시에 지워집니다. 이중화가 막아 주는 것은 장치의 고장이지 잘못된 명령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구성에서 실수 삭제 하나만으로 결과가 갈리는 것이 이 점을 가장 짧게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03
연결돼 있으면 함께 암호화됩니다.
랜섬웨어는 감염된 컴퓨터가 쓸 수 있는 곳을 따라가며 파일을 잠급니다.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항상 연결된 NAS 도, 꽂아 둔 외장하드도 그 범위에 들어갑니다. 반대로 평소에 연결돼 있지 않거나 이전 버전을 따로 보관하는 사본은 살아남습니다. 화면에서 사본마다 상태가 다르게 표시되는 것이 이 차이입니다.
04
이전 버전을 남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최신 상태만 그대로 옮겨 두는 방식은 잘못된 변경까지 함께 옮깁니다. 지워진 파일이나 암호화된 파일이 그대로 사본에도 반영되면 사본이 있어도 되돌릴 수 없습니다. 세 번째 사본에 버전 기록을 표시해 둔 것은 이 때문이고, 실수를 되돌리려면 시점을 고를 수 있어야 합니다.
05
세 숫자를 화면에 계속 띄워 둡니다.
사본 수 · 매체 가짓수 · 집 밖에 둔 수를 점검표로 항상 보이게 했습니다. 이 세 값이 각각 무엇을 막아 주는지가 재해별로 다르기 때문인데, 사본 수는 개별 장치 고장을, 매체 가짓수는 한 종류의 매체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를, 집 밖 보관은 장소 전체를 덮치는 사고를 각각 담당합니다.
06
두 구성에 똑같은 재해를 씁니다.
비교가 성립하려면 조건이 하나만 달라야 합니다. 그래서 재해 세 가지는 두 구성에 완전히 같은 것을 적용하고, 달라지는 것은 사본 배치뿐입니다. 결과가 갈리는 이유를 사본 배치 말고 다른 것으로 설명할 여지를 없애려는 구성입니다.
07
복구까지 해 봐야 백업입니다.
마지막에 복구 단계를 넣어 둔 이유는, 사본이 있다는 것과 그 사본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백업이 돌아가고 있다고 믿었는데 정작 필요할 때 열리지 않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화면은 어느 사본에서 복구가 이뤄지는지까지 표시해서, 살아남은 사본과 실제로 쓸 수 있는 사본이 같은지 확인하게 합니다.
08
백업 주기가 손실 범위를 정합니다.
사본마다 얼마나 자주 갱신되는지를 함께 표시해 둔 이유는, 그 간격이 곧 사고가 났을 때 잃게 되는 분량이기 때문입니다. 주말마다 갱신되는 사본으로 복구하면 그 주에 만든 것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사본이 살아남았다는 것과 최신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이 다른 이야기이고, 어느 정도의 손실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를 먼저 정해야 주기를 고를 수 있습니다.
09
매체를 나누는 것은 공통 원인을 피하는 일입니다.
같은 종류의 장치를 여러 벌 두면 같은 이유로 함께 고장 날 수 있습니다.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디스크가 비슷한 시점에 수명을 다하거나, 같은 소프트웨어의 결함이 모든 사본에 똑같이 적용되는 식입니다. 점검표에서 매체 가짓수를 따로 세는 것은 개수와는 다른 종류의 위험을 다루기 때문입니다.
단순화한 비교이고, 실제 설계는 더 복잡합니다.
이 화면은 어떤 파일에도 접근하지 않고 정해 둔 시나리오를 보여줍니다. 재해와 사본의 조합은 결과가 미리 정해져 있으며 확률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여기 없는 조건이 많은데, 백업 주기와 그사이에 생긴 변경의 손실 범위, 복구에 걸리는 시간, 사본 자체가 조용히 손상되는 경우, 클라우드 쪽 계정이 탈취되는 상황, 보관 비용과 용량 증가 같은 것이 실제 설계에서는 함께 정해져야 합니다. 세 벌 · 두 매체 · 한 벌 외부라는 배치는 널리 쓰이는 기준선이지 모든 상황의 정답이 아니며, 지켜야 할 자료의 성격과 감당할 수 있는 손실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중요한 자료라면 복구가 실제로 되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 보는 절차가 이 화면에서 다루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실험을 마쳤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