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XL은 3배 상품입니다. 그런데 한 달을 들고 있었다고 해서 그 기간 지수 수익률의 3배가 되지는 않습니다. 광고가 잘못된 게 아니라, '3배'보다 중요한 말이 앞에 하나 더 붙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3배가 3배가 아닌 이유부터
SOXL은 NYSE Semiconductor Index의 하루 수익률 3배를 목표로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말은 ‘3배’보다 하루입니다. 한 달이나 1년 수익률을 마지막에 3배로 만드는 상품이 아닙니다. 매일 3배를 적용하고, 바뀐 금액으로 다음 날 다시 계산합니다.
숫자 두 줄이면 이해됩니다
둘 다 100에서 시작합니다. 날짜별 등락률이 전날 값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나란히 보면 차이가 분명해집니다.
| 시점 | 기초지수 | SOXL 방식 · 매일 3배 |
|---|---|---|
| 시작 | 100 | 100 |
| 1일차 | +20% 100 × 1.20 = 120 | +60% (= +20% × 3) 100 × 1.60 = 160 |
| 2일차 | -16.67% 120 × 0.8333 ≈ 100 | 약 -50% (= -16.67% × 3) 160 × 0.50 ≈ 80 |
| 최종 | 100 · 수익률 0% | 80 · 수익률 -20% |
핵심은 둘째 날의 출발값입니다. 기초지수의 하락은 120에 적용되지만, SOXL 방식의 하락은 첫날 늘어난 160에 적용됩니다. 160에서 약 50%가 줄어들면 80이 됩니다.
따라서 기초지수는 출발점으로 돌아왔지만 SOXL 방식은 20% 손실입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수익률은 항상 전날 금액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 첫날 바뀐 금액이 둘째 날의 새 출발점이 됩니다.
- 오르고 내리는 순서가 달라지면 마지막 금액도 달라집니다.
- 크게 오르내릴수록 단순히 ‘기간 수익률 × 3’으로 계산한 값과 멀어질 수 있습니다.
어려운 말로는 일일 초기화, 복리, 경로 의존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억할 것은 하나입니다. SOXL은 매일 새 금액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기간 전체를 식으로 쓰면 차이가 더 분명합니다. 하루 수익률을 r₁, r₂, …, 일일
배수를 L이라고 할 때 단순한 교육용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초지수 최종값 = 100 × (1 + r₁) × (1 + r₂) × …
일일 레버리지 최종값 = 100 × (1 + Lr₁) × (1 + Lr₂) × …
기간이 끝난 뒤 기초지수 수익률에 L을 한 번 곱하는 식이 아닙니다. 매일 괄호
안에서 먼저 배수를 적용하고 그날의 새 금액을 다음 날 출발점으로 사용합니다. 데모의
‘기간 수익률 × 3’ 선은 바로 이 잘못된 단순 계산과 실제 일일 재설정 계산을 비교하기
위해 넣었습니다.
레버리지는 항상 불리한가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 지수가 같은 방향으로 꾸준히 오르면 복리 때문에 단순 3배보다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 지수가 크게 오르내리면 단순 3배보다 낮아지기 쉽습니다.
- 꾸준히 하락하면 손실도 빠르게 커질 수 있습니다.
결국 최종 방향만큼, 그 사이에 어떻게 움직였는지가 중요합니다.
흔들림이 얼마나 갉아먹는지 계산해 봤습니다
말로 하면 감이 안 오니 숫자를 넣어 보겠습니다. 지수가 오르고 내리기를 번갈아 20거래일 반복해서 제자리로 돌아온 경우입니다. 지수의 최종 손익은 0에 가깝지만, 3배 상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 하루 변동폭 | 지수(1배) 20일 뒤 | 3배 상품 20일 뒤 |
|---|---|---|
| ±1% | −0.10% | −0.90% |
| ±3% | −0.90% | −7.81% |
| ±5% | −2.47% | −20.35% |
세 줄 모두 지수는 제자리인데 3배 상품만 손실입니다. 그리고 아래로 갈수록 격차가 급격히 벌어집니다.
여기서 두 가지를 읽어야 합니다.
첫째, 손실은 3배가 아닙니다. ±3% 줄을 보세요. 지수는 −0.9%인데 3배 상품은 −7.81%입니다. 3배인 2.7%가 아니라 8.7배입니다. 변동이 클수록 이 배수도 커집니다.
둘째, 하루 변동폭이 조금만 커져도 결과가 확 나빠집니다. ±1%에서 ±5%로 다섯 배가 되니 손실은 0.9%에서 20.35%로 스무 배 넘게 늘었습니다. 변동폭이 제곱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수가 결국 제자리면 3배도 제자리"라는 계산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길이 험할수록 더 많이 잃습니다.
위 표는 하루 등락이 정확히 번갈아 나타난다고 가정한 계산값입니다. 실제 시장의 움직임이 아니고, 보수·거래비용·추적오차도 넣지 않았습니다. 특정 상품의 수익률 예측이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같은 원리를 반대 방향(인버스)까지 넓혀 본 계산은 레버리지·인버스 왕복 계산에서 이어집니다.
데모는 세 번만 눌러보면 됩니다
SOXL은 하루 수익률 3배를 매일 목표로 합니다.
한 달이나 1년의 누적수익률에 마지막으로 3을 곱하는 상품이 아닙니다.
지수는 제자리인데 SOXL 방식은 손실일 수 있어요.
둘 다 100에서 시작합니다.
+20% 뒤 -16.67%
최종 0%+60% 뒤 -50%
최종 -20%둘째 날의 -50%는 처음 돈 100이 아니라, 첫날 늘어난 160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시장 움직임 하나만 선택하세요.
SOXL의 3배는 고정되어 있습니다. 선택한 움직임의 결과가 바로 바뀝니다.
오르내리는 동안 계산 기준이 계속 바뀌어 단순 3배보다 9.63%p 낮아졌어요.
SOXL 방식은 매일 이렇게 계산해요.
오늘 바뀐 금액이 내일의 새 출발점입니다.
계속 같은 방향복리 때문에 단순 3배보다 높아질 수도 있어요.
크게 오르내림대개 단순 3배보다 낮아지고 손실이 커질 수 있어요.
데모만 따로 보려면 전체 화면으로 열기.
데모에는 세 가지 움직임만 남겼습니다.
- 꾸준한 상승
- 크게 오르내림
- 올랐다 제자리
하나를 누르면 기초지수, ‘기간 수익률 × 3’, ‘매일 3배’ 결과를 바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두 번째와 세 번째를 보면 왜 결과가 정확히 3배가 아닌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SOXL은 더 복잡합니다
데모는 원리만 보여주는 단순 계산입니다. 실제 SOXL에는 운용보수, 파생상품 금융비용, 거래비용, 세금, 추적오차 등이 있어 결과가 더 달라질 수 있습니다.
Direxion도 SOXL의 목표가 하루 기준 300%이며, 하루보다 긴 기간에는 기초지수 누적수익률의 정확한 3배를 기대하면 안 된다고 안내합니다. 레버리지 ETF는 큰 손실이 빠르게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 상품을 검토할 때는 ‘3배’ 외에도 다음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 목표가 적용되는 기간이 하루인지 다른 기간인지
- 현재 투자설명서의 총·순 운용비용과 파생상품 비용
- 지수 수익률, 기준가(NAV) 수익률과 실제 매매가격의 차이
- 큰 일일 하락이 레버리지된 금액에 미치는 영향
- 보유 기간 동안 생길 수 있는 세금과 환율 영향
데모에는 과거 가격과 미래 예상 수익률을 넣지 않았습니다. 원리를 이해하는 계산과 특정 시점의 매수 판단은 서로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남는 건 변동성입니다
SOXL은 장기수익률을 3배로 만드는 상품이 아니라, 하루 수익률을 매일 3배로 다시 계산하는 상품입니다.
같은 원리를 +2배와 -2배에 함께 적용하면 서로 반대 방향인 두 계산도
대칭적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아무 일도 없었던 이틀의 손익계산서 — ±2배 ETF 왕복 실험에서
정확한 원점 왕복과 반복 경로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 글과 데모는 계산 원리를 설명하기 위한 교육 자료이며, 매수·매도 추천이나 수익률 예측이 아닙니다.
상표·비제휴 안내: SOXL 및 관련 명칭과 상표는 각 권리자에게 귀속됩니다. 본 글과 데모는 Direxion, NYSE, SEC 또는 FINRA와 제휴·후원·승인 관계가 없는 독립적인 교육용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