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지진 지도

USGS 지진 피드를 지도에서 기간·규모·쓰나미 표시로 살펴보고, 규모와 진도의 차이·로그 척도·자료 수정 가능성과 비공식 시각화의 한계를 설명합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최근 지진 정보를 GeoJSON 피드로 공개합니다. 표로 보는 것보다 지도에 올려두는 편이 위치와 규모를 파악하기 쉬워서 작은 모니터를 만들었습니다.

지도에서 볼 수 있는 것

M 7.0+M 5.0–6.9M 3.0–4.9M 3.0 미만
지진 데이터를 불러오는 중...

데이터 출처: U.S. Geological Survey (USGS) · 지도 데이터: Natural Earth

본 페이지는 USGS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비공식 시각화이며, USGS가 운영하거나 보증하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관측 정보는 검토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데모만 따로 보려면 전체 화면으로 열기.

처음 열면 최근 24시간 동안 발생한 규모 2.5 이상 지진이 표시됩니다. 오른쪽 목록과 지도 마커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목록을 선택하면 해당 마커가 강조됩니다. 모바일에서는 선택한 마커를 확인하기 쉽도록 페이지가 지도 영역으로 이동하지만, 지도 좌표 자체를 확대하거나 이동하지는 않습니다. 기간은 최근 1시간, 24시간, 7일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마커를 선택하면 발생 시각, 규모, 깊이와 USGS 상세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도는 선택한 기간의 공개 피드를 다시 불러오며 최소 규모와 쓰나미 표시 필터는 브라우저에서 처리합니다.

USGS 쓰나미 표시만 필터는 USGS GeoJSON의 tsunami 플래그가 1인 사건만 남깁니다. 이 값은 NOAA 쓰나미 정보로 연결할 사건이라는 데이터 표시이지, 쓰나미가 실제로 발생했다거나 공식 경보가 발령됐다는 뜻이 아닙니다. 쓰나미 판단은 반드시 기상청과 관계기관의 공식 발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피드를 직접 열어 본 하루치

이 화면이 무엇을 받아오는지 감을 잡으려면 원자료를 한 번 열어 보는 게 빠릅니다. 2026-08-08 10:05 KSTall_day.geojson(최근 24시간 전체)을 받아 세어 봤습니다.

항목
24시간 동안의 사건 수291건
규모 범위−0.67 ~ 5.1
규모 2.5 이상(데모 기본 필터)37건
tsunami 플래그가 1인 사건0건

첫 줄부터 놀랍습니다. 하루에 291건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지진이 하루 몇 건도 안 되는 것과 비교하면, 우리가 "지진"이라고 부르며 인지하는 것은 이 목록의 아주 일부라는 뜻입니다. 규모가 음수인 사건이 있다는 것도 눈에 띕니다. 규모는 로그 눈금이라 아주 작은 흔들림에는 음수 값이 나옵니다.

규모대별로 나눠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규모건수
0.x107
1.x114
2.x43
3.x7
4.x17
5.x3

작을수록 많다는 흐름은 맞는데, 3.x(7건)가 4.x(17건)보다 적습니다. 이건 지구에서 규모 3 지진이 규모 4보다 드물어서가 아니라, 이 피드가 전 세계를 고르게 관측한 표본이 아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관측망이 촘촘한 지역에서는 아주 작은 지진까지 잡히고,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커야 잡힙니다. 그래서 이 목록의 건수를 지역별로 비교해 "여기가 지진이 더 많다"고 읽으면 안 됩니다.

timeupdated가 다른 이유

각 사건에는 발생 시각(time)과 마지막 갱신 시각(updated)이 따로 있습니다. 위 291건에서 두 값의 차이를 재 봤습니다.

  • 중앙값 약 3,608초(1시간)
  • 최대 약 73,698초(20시간 반)

같은 자료의 status 필드도 함께 보면 이유가 보입니다. 방금 올라온 사건은 대부분 automatic, 즉 자동 분석 결과입니다. 나중에 사람이 검토하면 reviewed로 바뀌고 규모·깊이·위치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도의 숫자는 확정값이 아니라 그 시점의 최선의 값입니다. 몇 시간 뒤에 같은 사건의 규모가 달라져 있어도 오류가 아니라 정상적인 갱신입니다.

규모와 진도는 다른 숫자입니다

지도를 보다 보면 가장 헷갈리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지진 하나에는 성격이 다른 두 숫자가 붙습니다.

  • 규모(magnitude) — 지진이 방출한 에너지의 크기입니다. 지진 하나에 하나만 있습니다. 이 지도의 마커 크기가 나타내는 값입니다.
  • 진도(intensity) — 특정 장소에서 실제로 얼마나 흔들렸는지입니다. 같은 지진이라도 장소마다 다릅니다. 진원에서 멀면 작고, 지반이 무르면 커집니다.

"규모 6인데 우리 동네는 안 흔들렸다"가 모순이 아닌 이유입니다. 뉴스에서 피해를 말할 때 쓰는 값은 대개 진도 쪽입니다.

규모 1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규모는 일정한 폭으로 늘어나는 숫자가 아닙니다. 로그를 쓰기 때문에 1이 오를 때마다 방출 에너지는 약 32배가 됩니다.

  • 규모 5 → 6: 에너지 약 32배
  • 규모 5 → 7: 약 1,000배

그래서 목록에서 규모 4.2와 5.2가 한 줄 차이로 나란히 보여도, 둘은 같은 급의 사건이 아닙니다. 지도에서 마커 크기를 규모에 비례해 그리지 않고 눈에 띄게만 구분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실제 비율대로 그리면 큰 지진 하나가 화면을 덮어버립니다.

깊이도 함께 봐야 합니다. 같은 규모라도 얕은 곳에서 나면 지표의 흔들림이 크고, 수백 킬로미터 아래에서 나면 멀리까지 약하게 퍼집니다. 마커를 선택했을 때 깊이를 함께 보여주는 이유입니다.

숫자를 해석할 때 주의할 점

표시되는 위치·깊이·규모는 USGS가 제공한 관측 분석값입니다. 관측망의 추가 분석에 따라 값이 수정될 수 있고, 네트워크나 원본 피드 상태에 따라 최신 사건이 늦게 표시될 수도 있습니다.

이 지도는 지진 발생 현황을 살펴보는 비공식 시각화이며 긴급 경보나 대피 판단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안전과 재난 대응에는 거주 지역 관계기관의 공식 안내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USGS 피드는 전 세계 사건을 한 형식으로 둘러보는 데 편리하지만, 한국에서 느낀 흔들림과 국내 분석을 확인할 때는 기상청 지진정보를 함께 봐야 합니다. 두 기관의 초기 규모·위치 값은 관측망과 분석 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추가 관측 뒤 수정될 수도 있습니다.

목록의 발생 시각과 데이터를 불러온 시각도 구분해야 합니다. 새 지진이 없다는 표시가 곧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보장은 아니며, 네트워크 오류나 원본 피드 지연일 수 있습니다. 데모는 브라우저 알림이나 긴급재난문자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위의 데모 열어보기에서 현재 지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숫자는 어떤 성격인가

  • 291건, 규모 분포, 지연 시간 — 2026-08-08 10:05 KST에 공개 피드를 한 번 받아 직접 센 관측 시점의 값입니다. 지금 열면 다른 값이 나옵니다. 하루치 스냅숏 하나이므로 통계로 쓸 수 있는 표본이 아닙니다.
  • "관측망 밀도 때문으로 보인다" — 제 해석입니다. USGS가 그렇게 설명한 문장을 인용한 것이 아닙니다.
  • 규모 1 차이 = 에너지 약 32배 — USGS 문서에 설명된 관계입니다.
  • 지도와 마커 — 공개 피드를 그대로 표시한 비공식 시각화입니다.

자료와 지도

본 페이지는 USGS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USGS가 운영하거나 보증하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확인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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